제주여행 2박 3일
옥션에서 쇼핑하다가 항공 티켓이 보여서 잠깐 들어가 보았다.
그러다가 관련 앱들을 열어서 결국 제주 2박 3일 투어 일정을 만들었다.
(2월 3일 수요일 ~ 2월 5일 금요일) ㅎㅎ
옥션, 티몬, 인터파크, 롯데관광 견적을 비교했고 인터파크로 결정했다. 이전에는 롯데 JTB로 주로 다녔지만,
올 해는 바꿨다.
더 합리적인 가격의 가성비로, 더 적은 금액으로 여행 스케줄을 만들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맛집과 특산물 쇼핑에 쓰는 걸로 했다.
겨울에 제주 여행은 처음 가본다.
활주로에 착륙하는 항공기가 보여 동영상을 촬영했는데, 비행기는 잘 보이지 않는다.
이번 여행을 위한 가이드라인
1. 항공. 저가 항공 왕복 티켓
2. 호텔. 욕조가 있는 호텔 객실은 트윈베드
조식이 맛있는 호텔
3. 새로 출시한 신차 렌터카 타보기
4. 맛집. 점심, 저녁
그래서
티웨이항공(김포 – 제주) ↔ 에어서울(제주 – 김포)
호텔: 오리엔탈 호텔 5성
렌터카: K5 3세대
맛집 리스트는
아침 먹을 곳.
1. 서귀포: 오가네 전복 설렁탕
주소: 제주 서귀포시 중산간동로 7738(토평동 1284)
전화: 064-738-9295
영업시간: 매일 08:00 - 20:00 첫째, 셋째 주 화요일 휴무
벤츠 여사장님이 하시는 오리지널 오가네 전복 설렁탕집 친절하시고 서빙도 직접 하는데, 계산할 때 네이버 평가를 하면 크런치 한라봉 초콜릿을 주신다. ㅎㅎ
아침으로 무겁지 않으면서 건강한 느낌의 전복 설렁탕
애피타이저 전복죽을 먹고, 진한 설렁탕 국물에 신선한 전복을 같이 돌솥밥과 함께 먹으니 맛있고 좋았다. 알려진 맛집 중의 하나라 관광객들이 많이 보인다.
호텔 옆의 오가네는 새로 생긴 설렁탕집이라 한다.
2. 모녀의 부엌 - 제주바다 한치 파전원 흑돼지 불고기 덮밥 8,000원
주소 : 제주 서귀포시 516로 472
전화 : 064-733-0011
여긴 다음에 ~
제주시 :
3. 만세국수 - 고기 국수
제주 제주시 오라로 152
매일 09:00 ~ 20:30 연중무휴
064-702-7056
4. 제주 용담 기사식당
주소 : 제주시 용담로 98
전화 : 064-711-2131
출발 시간이 어중간해서 가까운 기사 식당으로 향했다.
시간 때가 오전에 어중간해서, 11시 55분 비행기라 10시쯤 들르니 혼자 반주하는 기사 한 명과 나중에 관광객으로 보이는 가족과 나까지 세 팀이었다.
가족들은 딸이 아빠한테 꼰대라 했더니, 그게 빌미가 되어 다투는데 재미있었다.
정갈한 제육과 가자미 구이를 메인으로 밑반찬이 맛이 있었다.
한식은 웬만하면 다 맛이 있다.
5. 황해 식당
제주 제주시 우정로 6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0시 목요일 휴무
전화번호 : 064-747-9737
점심 먹을 곳 리스트
제주시 :
1. 조천 흑돼지 깡촌 뒷집 02 - 784 - 0787
2. 협재 돌갱이네 집 해물 라면 796 - 0057
3. 제주옥 - 전복 물회 고등어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11
010-4078-6883
가성비 좋다는 제주옥은 입구에서 보지 못한 깜짝 놀랄 풍경이 뒤쪽 테이블에 있다. 뒤로 가지 않고 앞에서 먹었으면 후회할 뻔
역시 소문난 집이라 젊은 관광객들이 많이 보인다.
가게 맞은편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제주에서 처음 주차비를 낸 듯 ㅎㅎ
공항에서부터 물회가 먹고 싶어서, 바람이 차가운 날인데 전복죽을 주문하지 않고 물회와 고등어를 주문했다. ㅎㅎ 얼음이 좀 커서 덜어내고 맛있게 먹었다.
오랜만에 물회 먹어서 인지 좋았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침이 고인다.
테이블 회전도 빠르고 경치도 예쁘고 바람도 정말 많이 불었다.
4. 떡하니 문어 떡볶이
제주 제주시 구좌읍 행원로9길 9-5
5. 홍성방 해물짬뽕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항구로 76
가는 길 내비의 길 안내 문제로 같은 길을 세 번이나 돌아 도착한 중식 집
블로그나 현지 인기가 좋아 2시쯤에도 웨이팅이 있었다. 하지만, 짧은 웨이팅 있었음
풍요로운 해물들과 게가 들어가 있었고 맵지 않아 좋았다.
주차는 가게 앞에 4대가 가능했지만, 자리가 없어 근처 길가에 이면 주차를 했다.
탕슉을 더 시켜 먹고 싶었지만, 다음 일정 때문에 참았다. 다음 일정은 배를 타야 해서...
저녁
1. 셰프의 스시이야기 - 초밥
제주 제주시 신광로 36
2. 동문 시장
Activities
무얼 하면 좋을지 아직 안정했다.
그래서 새로 산 책 New money라는라는 책과 한 권을 더 가져가고 랩탑이랑 챙겨갔다.
고려해 볼 만한 액티비티
- 스쿠버다이빙
- 오름 트랙킹
- 성산봉 트랙킹
- 우도 찍고 오기
리스트를 만들고 당일 프립 앱을 설치하고 낚시를 하고 왔다.
가다가 멀미약을 귀 뒤에 붙이고 밀리는 길과 길 안내 오류를 뚫고 제 시간보다 10분 늦게 도착했다.
흔들리는 통통배에 8팀의 가족과 일행들이 함께 했다.
선장님의 낚시하는 법 교육이 있었고 각자 자리를 잡고 크릴 - 작은 새우를 낚시 바늘에 끼어 바다에 던졌다.
던지자마자 바로 입질이 오고 작고 싱싱한 놈들이 걸려 올라왔다.
목장갑을 끼고 입에 꿴 바늘을 빼려 했는데 잘 되질 않았다. 녀석들 엄청 아픈 듯싶어서...
입질하면 낚는 게 바로 물고기의 입에 걸린 바늘이 잘 걸리도록 하는 액션이다.
어쨌든 많이 잡았고 계속 흔들리는 배에 기분은 아주 좋지는 않았다.
내 생애 첫 바다낚시, 다음엔 가족들 데리고 와야겠다 싶었다.
프립 액티비티. www.fri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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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가 잠시, 한라봉 농장이 보여서, 전화를 하고 있는 할머님께 막 따낸 한라봉을 샀다. 전날 농협에서 구매한 한라봉 천혜양보다 너무 많이 담아 주셨다. 차에서 몇 개를 먹었는지, 결국 렌터카 반납할 때 직원들도 나눠주었다.
저녁은 와인, 맥주를 함께 신선한 회를...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 부딪치지 않는 동선과 시간 대를 골랐고, 덕분에 이 번 겨울 제주 여행은 맛집 투어 형태에 드라이브 위주로 보냈다.
실제 풀타임은 1일 여정 왕복 각각 1일은 각각 11시 55분, 12시 55분이라 1박 2일 느낌이 들었다.
아쉬웠다는 ㅎ
신형 K5
광고와 길에서 본 디자인에 한 번 타보고 싶어서 K5를 렌트해 보았다.
오는 일정이 살짝 변경되어 렌터카 빌리는 시간이 변경되었는데, 회사에서 차액 부분을 정산해 주었다.
반납할 때 채운 가스도 많이 채웠다고 차액만큼 정산도 해 주었고...
신형 K5는 현기차는 처음 타보았는데, 넓고 정숙하고 (1천 km 주행한 렌터카) 브레이크도 살짝만 밟아도 꽉꽉 멈추고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HUD 없어도 계기판에 속도가 표시되어 시인성이 좋았다. 계기판에 익숙하지 않아 오일 게이지를 착각해서 연비가 좋다는 착각에...
주행 중 K7들이 자꾸 들이대서, 급가속 주행을 해보았는데, 가스 차치 곤 파워도 나쁘지 않았다. 제주 시내 도로는 단속 카메라가 많아서 자주 쓸 구간이 없었지만
UVO라는 디스플레이는 예외로
모바일보다 화면이 어둡고 UI가 좀 불편해서 사용하고 싶지 않았다.
자꾸 무얼 등록하라고 귀찮게 해서 나중에는 내비도 쓰지 않게 되었다.
내비는 #카카오맵 인데, #T맵 보다 불편했다.
둘을 같이 켜보고 더 괜찮은 길을 안내하는 걸 비교해 보았는데, 거리도 길 안내도 다 달라서, 제주에서 카카오 맵이란 생각은 그냥 잊기로 했다.
이것만 개선되면 딱 좋을 듯싶다.
UVO
- 디스플레이 문제 → 모바일보다 화면이 어둡다. (내가 회사에서 모니터를 안 쓰는 게 내 랩탑보다 모니터가 어두워서)
- UI → 카카오 맵과 T 맵을 비교하면 시인성 부분에서 T맵이 익숙해서 인지 T맵을 쓰게 되는데, 타사 BMW나 내장 내비들이 이 부분에서 약하다.
- USB → 모바일 연결이 불편, 시거잭이나 USB 모바일 10핀 등 인터페이스 케이블이 있었으면
제주 농협 폰 가게에서 급하게 샀는데, 연결 불량 케이블을 줘서 충전에 어려움이 있었다.
제주 오리엔탈 호텔
5성 호텔인데, 자다가 창문이 열려서 깜놀
첫날 바람이 심하게 불었는데, 창문이 새벽에 열렸다 닫혔다 깜짝 놀랐다. ㅎㅎ
코로나로 조식이 안돼서 아침 일찍부터 밥 먹으러 이동했다는 거 빼면
저렴하지만, 욕조랑 어메니티가 잘 되어 있어서 그 창문 있는 방만 피하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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