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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로 100km 가는 차 XL1 - 2013

James deanII 2021. 2. 9. 15:02

2013년, 

 

연비 효용을 극대화한 차들이 출시되고 있다.

국내 출시된 차량 중에는 시트로엥의 DS3 1.4 HDi 경유로 신연비 기준 20.2 km/l로 1위이다.

 



 

가격이... 연비를 얻으니 감수해야 한다고 ds3 1.4 HDi는 2,890만 원이다.

디자인도 좀 되었고, 연비 때문에 감수하기에는 글쎄 넘어야 할 부분이 너무 많아 보인다.

그냥 먼저 들어와 익숙한 모델들에게 유저들을 다 양보할 듯싶다.  

 

 우연히, 프런트가 미래 전기차처럼 심플한 디자인의 차가 눈에 띄었다.

이번 2013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새로 출시된 줄 알았는데, 2011년에 이미 발표된 것을 알았다.

 

연비 1L로 100km를 가는 차!

정확히 표기된 건 0.9L로 100km를 간다고 한다.

 

Volkswagen XL1

 

 

두바이에서 주행 중인 모습

전면은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만하다.

 

 

럭셔리 스포츠카처럼 도어가 열린다.

R 모델의 콘셉트카를 보는 듯하다.

 

뒤는 그냥 머...

60년대 왜건처럼, 갑자기 디자인이 독특하다. 좋게 말하면 독특하고 내 취향으로 말하면 이상하다.

후면 라이트와 번호판 밖에 보이지 않는다.

후진이나 뒤에서 오는 차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창도 없다.  

 

 

 

심플함 그 자체

폭스바겐의 라이트 시스템은 그대로이고 시로코처럼 단순하다.

시트도 가벼운 직물시트

 

 

   2인 승!

 도어 때문에 풋 플레이트가 아주 넓~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포스팅을 시작했으나, 후면과 좁은 실내 모습에 아쉬움으로 마무리되었다.

상용차로 고려되어야 할 것은

 - 도어를 일반 형태로 바꾸어 공간을 더 확보해야 한다.

 - 사이드 미러가 없다. 안전한 주행을 위해 획기적인 시스템이면 좋겠지만, 효용성에서 무리한 기능이 추가되는 건 아닐지...

 - 두 명이 탄다. 쿠페인가? 엔진과 출력은?

 

 

 

 결론은 시로코 형태의 극단적인 효용을 자랑하는 5천만 원 언더의 소형차가 폭스바겐에서 출시될 것이라 생각이 든다.

상용차인데, 판매는 문제없을까?

시로코는 요즘 얼마나 선전하고 있을까?

 

 

전면 디자인에 반해 출시를 기다렸다 실망한 시로코

 

 

7세대 골프를 얼핏 보면 시로코와 비슷해 보이기도 하다.

 

 

큰 차, 엔진을 두 개 단차, 특이한 디자인의 차 등 현대 계열에서 보이는 차들의 특징이다.

이에 반해 폭스바겐의 시도는 참신하긴 하지만... 우려가 되기도 한다.

 

 

효용과 관련하여 작은 차, 작지만 공간이 넓은 차, 연비가 좋은 차 그래서 저렴하고 안전한 차 이렇게 소비자들에 인식되지만,

이러한 룰을 먼저 깬 건 BMW 1, 3 series이다. (시트로엥은 얼마 전에 들어왔기 때문에 제외함)

중고가로 연비와 디자인, 공간을 한꺼번에 잡고 있다.

1 series가 젊은 층을 주요 유저로 출시되었다고 생각했지만, 나이 드신 분들의 1 series도 종종 눈에 띄곤 한다.

효용에서 현명한 소비자들의 다른 구매 패턴이 생긴 듯싶다.

 

아직 이름도 낯선 XL1 출시 시점도 기대가 된다.

 

 

 

 

 

어릴 때, 화석연료의 고갈을 예측한 교과서나 과학자들은 모두 사기꾼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십 년 전 예측했던 것들에 비해, 이제 20km, 30km를 주행하는 차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

그동안 정부의 엶은 감시 속에 좀 방만했다 여겨진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구매 속성 또한 합리성보다는 멋과 개성 등 소유의 특징에서 기인된지라

이러한 특성들을 고려 못 한 학자들의 연구나 발표도 결국 이제야 느끼게 된 것이지만, 한계성이 있다.

 

 북극이 녹아, 홍수와 해일로 기후 변화가 나타난다고 했는데, 올 해는 북극의 찬 바람을 직접 맞아서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프레온가스, co2의 증가로 북극이 녹는다. 녹았다는 다큐를 본 건 수년 전인데, 북극 바람을 맞으니 정신이 확 든다.

 

 집을 살 수 없는 환경의 반대급부가 차 구매 증가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당분간 부동산 문제는 해결 기미가 없으니, 상용차들이 다양한 모델 출시가 이러한 트렌드와 맞는 듯싶기도 하다.